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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농심, 백혈병 소아암 환아 위해 임직원 단체헌혈 실시

농심이 오는 5월 3일까지 서울 신대방동 본사를 비롯해 전국 공장에서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헌혈증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한다고 19일 밝혔다. 약 250명의 임직원이 헌혈에 참여할 예정이며, 헌혈증은 치료과정에서 수혈이 필요한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된다.이번 헌혈은 농심이 올해로 7년째 추진하고 있는 백혈병소아암 환아 지원 활동의 일환이다. 농심은 지난 2018년부터 면역력이 약해 마실 물을 선택하기 어려운 환아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백산수를 매달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기부량은 약 124만 병에 달한다.농심은 이외에도 세계 소아암의 날(2월 15일)을 맞아 환아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그림 공모전, 환아의 생일과 골수이식 기념일에 선물을 전하는 심심키트, 소아암 인식개선을 위한 심심트레킹 등 다양한 후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농심 관계자는 “헌혈에 참가한 임직원들의 고귀한 사랑을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환아들에게 힘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19 10:57
연예일반

‘우주총동원’, 정동원 생일 기념 소아암 환아 위해 1000만 원 기부

가수 정동원이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19일 한국소아암재단은 정동원의 공식 팬클럽 우주총동원에서 정동원의 생일을 기념해 성금 1000만원을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병환아들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정동원은 평소에도 첫 음반 수익금을 소아암, 백혈병으로 투병하는 친구들을 위해 기부하는 등 선행을 펼치고 있다. 팬들도 이에 동참하여 정동원의 2020년, 2021년 생일과 데뷔 기념일에 맞춰 후원하는 등 아름다운 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 있다.정동원의 팬클럽 우주총동원에서 전달한 성금은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아들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소아암재단의 수술비 및 병원 치료비 지원사업은 만 19세 이하의 소아암 백혈병 및 희귀난치병 진단을 받은 만 25세 이하의 환아 대상으로 최소 5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수술비 및 병원치료비, 이식비, 희귀의약품 구입비, 병원보조기구 지원 등으로 사용된다.성금을 전달한 우주총동원 관계자는 “한국소아암재단에 꾸준히 선행을 실천하신 정동원 가수님의 생일을 맞이하여 선한영향력을 이어가고자 공식 팬클럽 우주총동원에서도 함께 동행한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19 10:24
뮤직

헨리 팬카페, 데뷔 15주년 기부 릴레이…튀르키예 지진피해 아동 지원

가수 헨리의 팬카페, Strings-K(이하 스트링스케이)가 지난 8일 헨리의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에 ‘사랑해’라는 의미가 담긴 486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헨리의 생일과 기념일마다 꾸준히 선행을 이어왔던 스트링스케이는 “위기에 처한 아이들을 돕는 것이 헨리의 데뷔를 기념하는 가장 의미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헨리는 ‘꿈의 오케스트라’와 ‘세이브더칠드런’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한국의 음악 영재를 발굴하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어린이에 대한 큰 관심을 보여왔다. 기부금은 지진피해를 겪는 튀르키예·시리아의 아동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올해 초 헨리는 2년 2개월 만에 싱글 ‘Moonlight’와 ‘Real love still exists’를 전 세계 동시 발매하며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이번 싱글들은 Usher, 박재범과 피처링한 가수 Yuna, 록밴드 OneRepublic과 함께 작업한 Tyler Spry, Simon Oscroft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뚜렷한 음악적 변화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지난 3월 가수 폴킴과 함께 SBSFiL의 여행 예능 ‘더 트래블로그’에 출연해 예능 천재다운 면모도 여실히 보여줬다.현재 헨리는 태국, 호주 공연을 시작으로 폭넓은 팬층을 확보해 나가며 자신만의 음악적 정체성을 확고히 다지고 있다. 특히 호주의 한 매체는 헨리의 무대에 대해 ‘팝스타일 뿐 아니라 음악 거장이며 가장 놀라운 공연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스트링스케이는 돌아오는 어린이날에도 기부 릴레이를 이어가며 헨리의 길을 변함없이 응원하겠다고 밝혔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4.10 09:56
연예일반

아이유가 또…연말 맞아 소외계층에 2억 원 기부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연말을 맞아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유는 연말을 맞아 희귀질환 아동 지원단체 여울돌, 한국아동복지협회,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등 소외 계층에 총 2억 원을 전달했다. 아이유는 “많은 분에게 받은 사랑과 응원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고 소중한 한 해를 보낸 만큼 그 사랑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며 “연말연시를 앞두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모두 행복한 연말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이유는 데뷔 이후 팬클럽 이름인 ‘유애나’를 합친 ‘아이유애나’의 이름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꾸준한 선행을 실천해왔다. 특히 자신의 생일과 데뷔일 등 특별한 기념일 뿐만 아니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적시적기에 맞는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펼쳐오고 있다. 한편 아이유는 최근 제27회 춘사국제영화제, 제42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 이어 제42회 황금촬영상영화제에서도 신인여우상을 받으며 신인상 3관왕을 달성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2.30 15:33
연예일반

'우이혼2' 조성민·장가현이 이혼한 이유..외도인가 의심인가

‘우리 이혼했어요2’ 조성민과 장가현이 이혼의 결정적 이유가 된 ‘그 날의 진실’을 꺼내놓으며 밀려드는 분노와 배신감에 오열을 터트린다. TV CHOSUN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는 재결합이 목적이 아닌, 좋은 친구 관계로 지낼 수 있다는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기존에 볼 수 없던 ‘이혼 그 이후의 부부관계’를 다루는 리얼 예능이다. 20일 방송되는 ‘우이혼2’ 7회에서는 조성민-장가현 부부가 ‘우이혼’ 역대 시즌을 통틀어 가장 센 수위의 갈등을 일으킨, 위기의 재회 첫 날밤이 그려져 긴장감을 높인다. 지난 방송분에서 조성민은 “내 작업 컴퓨터에 (당신 메신저가) 로그인돼 있었어”라는 충격 고백을 전해 장가현을 패닉에 빠트렸던 상태. 조성민은 장가현을 의심했던 마음을 털어놨고, 장가현은 조성민을 향해 “잘못 고백한 것 같아”라며 “너무 분하고 화가 나 미칠 것 같아”라고 소리치며 끝내 눈물을 터트렸다. 두 사람이 이혼 2년 만에 처음으로 진짜 속마음을 털어놓은 가운데, 두 사람 간 갈등의 골을 깊게 만든 ‘판도라 메신저’의 진실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후 서늘한 냉기류가 흘렀던 첫날밤이 지나가고, 두 사람은 한결 흥분도가 가라앉은 상태에서 결혼 생활 당시 미묘한 갈등의 시발점이 됐던 생일과 기념일을 챙기는 일에 대해 대화하기 시작했다. 장가현은 “생일, 기념일 챙기는 거 (일부러) 안 좋아해라고 얘기했어”라고 말문을 열자, 조성민이 “진짜 안 좋아하지 않았어?”라고 되물으면서 두 사람은 다시금 언쟁을 펼쳤던 터. 조성민은 이혼 후에야 비로소 알게 된 전 아내의 속 이야기에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도 똑같을 거 같다”며 얼굴을 감싸쥐고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MC 신동엽-김원희-김새롭 마저 시즌 사상 “역대급 갈등이다”라고 입을 모은, 조성민-장가현의 재회 둘째날의 모습은 어떨지 호기심을 일으키고 있다. 제작진은 “조성민과 장가현이 재회의 장에서 물꼬가 트인 속마음을 봇물처럼 쏟아내는 모습에 제작진마저 깜짝 놀랐다”며 “두 사람이 대화가 단절된 시간 동안 켜켜이 쌓아온 오해의 벽을 무너뜨리고 마침내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될지 애정 어린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20 10:34
연예

임채홍♥송민지, 결혼 5년만에 첫 딸 출산

배우 송민지, 임채홍 부부가 결혼 5년 만에 첫 딸을 품에 안았다.송민지 측 관계자는 1월 23일 "송민지가 이날 오후 첫 딸을 출산했다.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한 상태로, 가족들의 축복 속에 안정을 취하는 중"이라고 밝혔다.송민지와 임채홍은 지난 2016년 10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임채홍이 기획한 연극을 관람하러 송민지가 우연히 대학로를 찾은 것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해 2년 열애 끝 부부의 연을 맺었다.결혼식을 올린 2016년 10월 8일은 송민지가 만 30세가 되는 날이었다. 생일과 결혼 기념일이 같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1.01.23 18:15
연예

'라스' 이적, 차태현과 아파트 단지 '공공의 적' 등극 이유

가수 이적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이웃 주민 차태현과 아파트 단지 내 '공공의 적'에 등극했던 이유를 들려준다. 오늘(11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이적, 폴킴, 정인, 샤이니 키와 함께하는 '가수라 다행이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적은 패닉, 긱스, 카니발 그리고 솔로 가수로 활동하며 25년간 대중의 사랑을 받은 천재 싱어송라이터. 고유한 음악 색깔, 공감과 위로가 되는 가사로 '음유 시인'으로도 불리는 그는 지난 4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 희망을 꿈꾸는 노래 '당연한 것들'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11일 7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6집 'Trace'의 타이틀곡 '돌팔매'는 패닉 멤버 김진표와 15년 만에 호흡을 맞춘 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라디오스타' 네 번째 출연인 이적은 제작진과 사전 인터뷰를 2시간 넘게 진행했을 정도로 에피소드 짜내기에 열심을 드러낸다. 이적의 요즘 관심사는 '꼰대 되지 않기'. 태연, 폴킴 등 후배들과의 대화방에서 말을 할 때 여러 번 주저한다고 밝혀 짠내를 유발한다. 이적은 "신승훈은 자꾸 3인칭으로 얘기하고, 박진영은 자다 일어나서 곡을 쓰고 다시 잔다더라"라며 신승훈, 박진영, 싸이 등 베테랑 동료들이 모이면 '자기애 토크'(?)가 터져 나온다고 폭로한다. 개성 넘치는 동료들을 의아하게 생각했다는 이적은 '돌팔매' 탄생 비화를 전하며, 박진영에게 미안했던 이유를 들려준다. 결혼식 대표 축가로 꼽히는 '다행이다' 노랫말의 주인공인 아내와의 에피소드도 언급한다. 이적은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았던 이웃 주민 차태현 때문에 아내의 눈치를 살폈다고 고백한다. 특히 차태현이 의도하지 않은 압박으로 매일 아침 집을 나섰고, 결국 두 사람이 단지 내 '공공의 적'에 등극했던 결말을 털어놓는다. 이적은 아내가 생일이나 다른 기념일을 챙긴 적이 없다며 "(아내의 그런 모습이) 너무 좋다. 왜냐면 생색이 나거든요"라고 애정을 내비친다. 연애 시절부터 생일과 기념일, 처가 식구들의 좋은 날까지 직접 챙기는 이유를 고백해 부러움을 산다. 이 이야기를 유심히 듣던 김구라는 "그게 편하다가도 50대가 되면 외롭다"라며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측은지심 레이저를 보내 배꼽을 잡는다. 이적은 김구라의 뜨거운 레이더를 차단하며 그를 꼼짝 못 하게 만드는 한마디를 던진다. 두 딸의 이야기를 늘어놓으며 얼굴에 미소를 감추지 못하던 이적은 4학년 첫째 딸을 혼낸 후 1학년 막내딸에게 편지로 되레 더 호되게 혼난 이유를 공개해 현장 모두를 미소 짓게 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11 08:57
경제

“백혈병소아암 꼭 이겨내세요”…농심, '심심 키트' 전한다

농심이 백혈병소아암 환아의 생일과 골수 이식기념일에 특별한 축하와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 농심은 오는 5월부터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함께 환아 가정에 축하 선물세트를 보내는 ‘심심(心心) 키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농심 심심키트는 백혈병소아암으로 투병하고 있는 환아의 생일과 제2의 생일이라 불리는 골수 이식기념일에 맞춰 전달된다. 농심은 환아의 나이와 성별, 개인적 취향을 고려해 장난감, 도서, 생필품 등 다양한 선물을 구성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서 치료비 지원을 받고 있는 전국 120 여 명의 환아들이다. 농심 관계자는 “환아와 가족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가장 의미 있는 날을 특별하게 축하해 줄 수 있는 개인맞춤형 선물 증정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농심이 전하는 선물로 완치되는 그날까지 굳은 용기를 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농심은 백혈병소아암 치료 중 사망한 환아의 가정에 애도의 마음을 전하며, 슬픔치유와 건강한 사회복귀를 돕는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농심은 백혈병소아암으로 사별한 부모들로 구성된 멘토단을 통해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정서적 안정을 찾기 위한 교육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사회적 지원이 대부분 치료중인 환아에게 집중되어 있지만, 누구보다 상처가 크고 보듬어줘야 할 대상은 소중한 가족을 떠나보낸 이들”이라며 “농심은 투병부터 완치, 사별까지 백혈병소아암을 겪으며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과정에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내밀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은 지난 2018 년부터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에게 백산수를 보내주며, 아낌없는 지원에 나서고 있다. 환아들은 면역력이 약해져 물을 끓여 마시거나 생수를 사서 마셔야 한다. 농심은 환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마음 놓고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백산수 지원을 시작했고, 현재 환아 300 가정이 매달 백산수를 받아 마시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코로나19 의 확산으로 환아들이 마스크를 구하기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임직원 마스크 기부 캠페인을 펼쳐 소아용 마스크 2100 여 장을 기부했다. 이외에도 농심은 임직원 단체 헌혈을 통한 헌혈증 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물심양면으로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4.29 12:06
무비위크

김연아와 팬 연합, 코로나19 치료 위해 1억 850만원 기부

김연아와 팬들이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기부에 나섰다. 지난 26일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인 김연아와 팬 연합(행복한 스케이터 김연아 팬카페, 디씨인사이드 김연아 갤러리)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 활동에 사용해달라며 기금 1억 850만원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 이번 기금은 7만 3000여 명의 팬들이 활동 중인 ‘행복한 스케이터 김연아 팬카페’가 김연아 친선대사의 올림픽 챔피언 10주년과 6주년을 기념하는 기부 이벤트를 14일부터 25일까지 열어 모금한 기금과 김연아 친선대사의 기금 1억원이 더해져 마련됐다. 특히 김연아 친선대사와 팬 연합은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고자 하는 감염 예방과 치료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 활동에 이번 기금을 사용해 달라는 뜻을 전달해왔다. 이에 따라 기금 전액은 경상북도 권역 책임 의료기관인 경북대학교 병원을 통해 의료활동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은 “국내는 물론 지구촌의의 어려움에도 늘 관심을 기울여준 따뜻한 마음의 김연아 친선대사와 팬들이 코로나19에 고통받는 대구 지역 우리 국민을 위해 한마음으로 모아 주신 정성이라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항상 유니세프 활동에 헌신적인 김연아 친선대사 뿐 아니라 11년째 소중한 기금으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기금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고통받는 모든 분들과 의료 현장에서 분투 중인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과 용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연아 친선대사의 팬들은 2010년부터 김연아선수의 생일과 올림픽 기념일 등에 다양한 모금 이벤트를 펼쳐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달한 누적 기금이 2억 7천여 만원에 달한다. 김연아 친선대사 또한 2010년 아이티 대지진, 2012년 시리아 어린이, 2013년 필리핀 태풍, 2015년 네팔 지진 등 자연재해와 분쟁 등으로 고통받는 지구촌 어린이들을 위해 꾸준히 기금을 지원해 현재까지 기부액이 10억원에 이른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2.27 15:51
경제

티끌이라도 모은다… 짠테크족이라면 주목

“하나은행 5% 적금이 맘카페에서 난리였어요. 요즘 같이 금리가 낮은 시대에 공돈 번 것 같아 좋습니다.” 하나은행 '하나더적금' 가입에 성공한 30세 인모씨는 이같이 말하며 자신을 '짠테크족(짠돌이+재테크)'이라 표현했다. 하나은행이 최근 사흘 동안 한정 판매한 연 5% 적금상품 ‘하나더적금’에 136만7000명이 가입하며 대란이 벌어졌다. 모바일과 인터넷 접속은 마비됐고, 영업점 창구에는 수백명이 차례를 기다리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2% 수준의 금리도 찾아보기 힘든 ‘초저금리 시대’에 한 푼의 이자라도 더 받으려는 사람들이 몰려든 결과다. 이례적인 시중은행의 연 5% 이자 상품이 대박이 나자, 동시에 고금리 상품을 찾아 자금을 분산하는 일명 ‘짠테크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요즘 2030세대 3명 가운데 1명은 월수입의 40% 이상을 자산 증식에 투입하는 ‘짠테크족’이라고 한다. 통합 보험관리 플랫폼 굿리치가 최근 리서치기관인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2030세대 500명을 대상으로 자산관리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미래를 위해 티끌을 모으는 짠테크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의 30% 이상을 자산증식에 쓴다는 사람은 35.6%, 31~40%는 11.2%였고, 41~50%는 11.2%, 50% 이상은 13.2%를 차지했다. 가장 많이 선택한 자산증식 수단은 예·적금(49.2%)이고, 저축성보험(24%), 주식(15.8%) 순이었다. 조건만 맞으면…4~5%대 적금은 있다 ‘하나더적금’은 끝났다. 하지만 주요 은행에 이에 근접하는 이자를 주는 상품들은 분명히 있다. 최대 가입금액이 많지 않거나 우대금리 요건이 까다로운 경우가 많지만, 꼼꼼히 따져 해당 금리를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핀크와 SK텔레콤이 DGB대구은행과 함게 내놓은 ‘핀크 T high5 적금 시즌1’, KDB산업은행과 내놓은 ‘핀크 T high5 적금 시즌2’는 총 이자가 최근 돌풍이던 ‘하나더 적금’보다 2배가량 높다. 시즌1은 최대 연 4.0% 금리에 연 1.0% 캐시백까지 제공해 사실상 총 혜택 5%를 받을 수 있다. 매월 최대 금액 15만원을 넣었을 경우 총 이자가 18만7500원이다. 핀크 고객 중 19세 이상 SKT 고객이라면 누구나 연 2.0% 기본금리를 받고, 대구은행 마케팅 활용 동의 및 만기 시까지 SKT 회선 유지 시 연 2.0%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여기에 적금 만기까지 SKT 5만원 이상 요금제 이용 시 연 1.0% 캐시백을 제공한다. 시즌2는 가입 조건은 시즌1과 같지만, 가입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이 20만원까지 늘었다. 산업은행 마케팅 활용 동의 및 만기 시까지 SKT 회선 유지 시 연 2.0%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적금 만기까지 SKT 5만원 이상 요금제 이용 또는 통신비 자동이체 유지 시 연 1.0% 우대금리까지 제공하니 결과적으로 ‘하나더적금과’ 같은 금리인 5%를 받을 수 있다. 이에 총 이자는 25만원으로 더 많아진다. 현재 주요 시중은행에서도 판매 중인 연 4~5% 금리의 상품들이 존재한다. 신한은행에서는 최고 연 5% 금리까지 받을 수 있는 ‘첫 급여 드림’ 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기본금리 2%에 우대금리 3%p를 더 주는 방식인데, 우대금리를 받는 조건이 다소 복잡하다. 급여이체 실적 3개월 달성시 이후 입금분부터 우대이자율 연 1%p, 6개월 달성시 이후 연 2%p, 9개월 달성시 이후 연 3%p가 각각 적용되는 방식이다. 즉 상품 가입 이후 9개월 이체분부터 3개월간 최고 연 5%의 이자율이 적용되는 것이다. 이 적금은 새내기 직장인뿐만 아니라 다른 은행에서 계좌를 신한은행으로 옮기는 고객도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기간은 12개월, 가입금액은 1000원부터 100만원까지 가능하다. Sh수협은행은 최고 4.5%의 ‘여행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기본금리 1.5%에 우대금리 3%p를 주는데, 적금 가입 기간 동안 수협 신용카드를 100만원 이상 사용한 경우에만 연 2.5%p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점이 까다롭다. 이번 돌풍의 주인공인 하나은행이 지난달 내놓은 ‘급여하나 월복리적금’은 최대 연 4.1%의 이자를 제공한다. 1년 만기 기준으로 기본 연 1.5%에 우대 연 1.3%포인트, 청년직장인 특별금리 연 1.3%p를 더했을 경우다. 분기당 15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으며, 가입 기간은 1·2·3년 중 선택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오픈뱅킹 전용상품으로 최고 연 4% 금리를 제공하는 ‘우리 원(WON)모아’ 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기본금리는 연 1%지만 우리 오픈뱅킹 서비스로 만기까지 매월 2회 이상 우리은행 입출금통장에 입금 시 연 2%p를 더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만기 해지 시 우리 오픈뱅킹 서비스에 타행 계좌가 등록된 경우 연 0.5%p, 마케팅 동의 고객에게 연 0.5%p를 추가로 제공한다. 재미·재테크를 동시에…떠오르는 '펀 세이빙' 저축이 어려운 2030세대에게는 ‘재미’와 ‘재테크’를 함께 할 수 있는 ‘펀 세이빙’ 상품들이 특히 인기다. 게임에 따라 우대금리를 주기도 하고 좋아하는 가수의 기념일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기도 하는 등 아이디어 상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을 통해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신한은행 ‘쏠플레이 적금-주사위게임’이 대표적이다. 게임 레벨에 따라 최대 연 0.6%p의 우대금리를 적용하며, 1만원부터 50만원까지로 6개월 만기 해지계좌에 한해 우대이자율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홍보 모델이기도 한 인기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과 연계한 적금 상품을 내놔 큰 관심을 끌었다. BTS와 함께 ‘나만의 버킷리스트 이루기’란 콘셉트로 만들어진 ‘KB X BTS 적금2’는 모바일앱 KB스타뱅킹 내 전용화면에서 버킷리스트와 목표액을 입력하고 아이콘 적립 방식으로 저축을 유도하는 상품이다. BTS 멤버의 사진과 버킷 아이콘 클릭으로 자유롭게 적립이 가능하고, BTS 멤버 생일과 데뷔 일에 입금을 하면 멤버별 폴라로이드 이미지도 받을 수 있다. 우대 이율을 포함하면 최고 연 2.60%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짠테크’(짜다+재테크) 적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최초 이체액을 적립한 후 매주 같은 요일에 1000원씩 자동 증액된 금액을 저축하는 ‘52주 짠플랜’과 매일 1000원씩 자동 증액하는 ‘매일매일 캘린더플랜’, 하루 생활비 목표액을 설정한 후 실제 쓴 하루 생활비를 입력하면 아낀 생활비 금액만큼 자동으로 이체해 주는 ‘1DAY 절약플랜’ 등 다양한 방식의 자동이체 서비스를 제공한다. 짠테크 플랜에 성공하면 최대 연 1%p의 우대금리도 적용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저금리·저성장 시대가 장기화하면서 저축에 무관심할 수 있는 2030 밀레니얼 세대를 유인하기 위한 상품들이 나오고 있고, 또 인기도 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2.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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